Updated : 2024-05-02 (목)

AI·수술로봇의 결합 다시 부각될 것 - 신한證

  • 입력 2024-04-18 08:3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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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수술로봇 분야에서 AI 도입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헌호 연구원은 "헬스케어 산업내 각 세그먼트에서 AI를 도입하는 가운데 수술로봇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연구원은 "수술로봇은 AI와 결합을 통해 정확도 및 정밀성을 한 단계 높일 뿐만 아니라 적용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수술로봇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AI와 결합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기반의 수술로봇 시장규모는 2025-30년간 연 평균 18% 성장해 2030년에는 24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도입으로 수술로봇은 1) 3D 영상 및 실시간 업데이트, 2) 수술 중 시뮬레이션 정보 제공을 통한 최적의 수술방법 탐색, 3) 수술로봇의 자율 집도의 방향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 측면에선 현재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헬스케어 기업들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옥석가리기가 중요해졌다.

하 연구원은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US)을 탑픽으로 꼽았다.

그는 1) 이 회사는 시장 악재를 견딜 수 있는 실적 뒷받침, 2) 수술로봇·AI와 결합으로 금리인하 시기에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튜이티브는 복강경 수술로봇의 80% 이상을 점유해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가지고 있다. 다빈치 5세대 등 신제품 출시 및 로봇수술 시행 횟수에 비례해 매출이 증가하는 수술도구/액세서리 부문의 높은 비중으로 견조한 실적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리인하 시기가 구체화되면 헬스케어 섹터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 반등이 전망된다"면서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수술로봇 산업에서 독보적 입지는 AI 도입으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대로 금리인하 시기에 빠른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자료: 신한투자증권

자료: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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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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