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30 (화)

‘중동 불안 속 中지표 부진’ 亞주식 하락, 코스피 2.4%↓

  • 입력 2024-04-16 13:4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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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6일 오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지난밤 중동 불안으로 뉴욕주식시장이 하락한 여파가 고스란히 이어졌다. 이스라엘이 대이란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전 중 나올 중국 경제지표를 기다렸다.

오전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중국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3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예상을 밑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5.3%로 예상(+4.8%)을 상회했다. 1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로는 1.6%였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비 4.5% 늘며 예상(+5.4%)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비 3.1% 늘며 예상(+5.1%)을 하회했다.

■ 美 3대 주가선물 동반 0.2% 전후 약세…달러 0.1% 강세

우리 시각 오후 1시 4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4%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2%, 호주 ASX200지수는 2.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2%, 홍콩 항셍지수는 1.93% 각각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동반 0.2% 전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62% 하락한 배럴당 85.94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8% 높아진 106.30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오른 7.2722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65원 상승한 1398.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4.3% 하락한 6만2105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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