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2 (목)

유가나 끈적한 물가지표 대비 뉴욕 연준 기대 인플레는 선방한 수준 - 메리츠證

  • 입력 2024-04-09 09:3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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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높아진 유가나 끈적한 실제 물가지표대비 뉴욕 연준 기대 인플레이션 절대 수준은 비교적 선방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위축된 신용여건과 연체율 증가 우려가 소득과 소비기대를 낮추는 상황이 통화정책 완화 필요조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월 뉴욕 연준이 조사한 기대인플레는 1년 후 3.0%로 전월과 같았고, 3년 후 기대인플레는 2.7%에서 2.9%로 0.2%p 상승했다.

윤 연구원은 "기대인플레 반등보다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높아 아직 물가의 시장 민감도가 높은 상황이라는 점은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대인플레 반등에도 가계동향조사에서 눈에 띈 부분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가계신용여건의 어려움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최근 신용카드론 금리가 20%를 넘어선 가운데 소비자신용 여건 위축 구간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향후 3개월 이후 연체율 증가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상승하며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은 미국 가계의 소득과 소비여건이 팬데믹 이전보다 높다는 점에서 견고한 소비여건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초과저축이 대부분 소진됐다면 가계소득과 소비 여건의 레벨다운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통화정책 완화의 필요조건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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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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