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9 (월)

(상보)[뉴욕-원유]WTI 2.2% 상승...지정학 우려 + GDP 호조

  • 입력 2024-03-29 06:29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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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83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 경제성장률 호조에 따른 수요 우려 약화와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공급 축소 전망이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39달러(1.61%) 상승한 87.48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다음날 뉴욕주식시장이 ‘성금요일’로 휴장하는 가운데,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을 앞두고 대기모드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9,807.3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06포인트(0.12%) 하락한 16,379.46을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월간으로는 5개월 연속 상승했다. S&P500이 3.1% 높아졌고, 다우와 나스닥은 2.1% 및 1.8% 각각 올랐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2000명 줄어든 2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1만4000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3.2%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시장 예상치도 3.2% 수준이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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