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웨덴 중앙은행이 27일 기준금리를 4%로 동결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된다면 5월 또는 6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보도자료에서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에서 안정화되는 과정에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다"라며 "따라서 정책금리를 4%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이 우호적으로 유지된다면 5월이나 6월에 정책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웨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비 4.5% 상승했다. 예상치인 4.7% 상승과 전월치 5.4% 상승을 밑돌았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최근 몇 년간 높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가깝게 안정화될 것이라는 것을 추가로 확인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스웨덴이 5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며 "스웨덴 중앙은행은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본다. 올해 3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