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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 0.4% 이하 동반 하락…기술주 잇단 악재 속 숨고르기

  • 입력 2024-03-26 06:3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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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정보기술주에 대한 잇단 악재가 전해진 가운데, 지난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숨고르기가 이날도 지속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162.26포인트(0.41%) 내린 39,313.64 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99포인트(0.31%) 낮아진 5,218.19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4.35포인트(0.27%) 하락한 16,384.47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산업주가 0.7%, 정보기술주는 0.5% 각각 내렸다. 반면 에너지주는 0.9%, 유틸리티주는 0.5%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중국의 제재 소식에 인텔이 1.7%, AMD는 0.6% 각각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의 독점금지 조사 착수에 애플은 0.8%, 알파벳은 0.5%, 메타는 1.3% 각각 내렸다. 반면 엔비디아는 1% 넘게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총 3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첫 금리 인하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편,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하버드대학교 강연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통화정책을 너무 많이 또는 너무 빨리 완화하면 인플레이션 정체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2.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6% 상승, 배럴당 81달러 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32달러(1.64%) 오른 배럴당 81.9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32달러(1.55%) 상승한 86.75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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