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2 (목)

[외환-마감] 强위안 vs 달러화 반등 속 주식 약세..3.7원↑

  • 입력 2024-03-25 15:46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마감] 强위안 vs 달러화 반등 속 주식 약세..3.7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5일 장에서 1340원 초반대로 상승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3.7원 오른 1342.1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34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장중에는 상하방 요인을 소화하면서 변동성을 확대했다.

이날 장에서는 위안화 강세를 하방 요인으로 소화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가 낙폭을 좁히고 주가지수가 약세로 전환된 부분은 상방 요인으로 소화했다.

달러/원은 오전까지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으로 전환한 뒤에 낙폭을 넓히기도 했다. 다만 달러지수가 반등하고 주가지수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은 상승으로 전환했다.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낙폭을 빠르게 축소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40% 하락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2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지수는 0.06% 내린 104.3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1%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6% 하락해 거래됐다.

■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1340원 초반대로 상승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5.4원 오른 1343.8원으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34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양호했던 미국 경제지표로 인해 미국경제가 유로존보다 양호하다는 분위기가 지속됐다. 이에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 주가지수는 최근 강세 이후 부담감으로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 상승했다. 최근 미 경제지표 호조 속에 미 경제 환경이 유로존보다 낫다는 인식이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 위안화 강세 속 달러/원 한때 하락 전환...달러지수 반등과 주가지수 하락 등에 달러/원 낙폭 좁히고 상승 전환

달러/원은 장중에는 상하방 요인을 소화하면서 변동성을 확대했다.

이날 장에서는 위안화 강세를 하방 요인으로 소화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가 낙폭을 좁히고 주가지수가 약세로 전환된 부분은 상방 요인으로 소화했다.

달러/원은 오전까지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으로 전환한 뒤에 낙폭을 넓히기도 했다. 다만 달러지수가 반등하고 주가지수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은 상승으로 전환했다.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빠르게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 낮은(위안화 가치 절상) 7.0996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22일 장에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9% 높은 수준으로 고시한 바 있다.

상승폭 0.09%는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폭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을 용인하는 듯한 인민은행 행보에 위안화가 최근 4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다만 이날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고시환율을 발표해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4.3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4%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위안화 강세와 달러지수 반등 그리고 주가지수 하락 전환 등에 변동성을 키운 모습이었다. 상하방 요인을 소화하면서 소폭 상승하는 흐름으로 이날 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