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2 (목)

[외환-오후] 위안화 강세 vs 달러지수 반등 속 주식 약세..3원↑

  • 입력 2024-03-25 13:4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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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5일 오후 장에서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27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05원 오른 1341.45원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장에서는 위안화 강세를 하방 요인으로 소화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가 낙폭을 좁히고 주가지수가 약세로 전환된 부분은 상방 요인으로 소화했다.

달러/원은 오전까지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으로 전환한 뒤에 낙폭을 넓히기도 했다. 다만 달러지수가 반등하고 주가지수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은 상승으로 전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 낮은(위안화 가치 절상) 7.0996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22일 장에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9% 높은 수준으로 고시한 바 있다.

상승폭 0.09%는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폭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을 용인하는 듯한 인민은행 행보에 위안화가 최근 4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다만 이날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고시환율을 발표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4% 내린 104.3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4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위안화 강세와 달러지수 반등 그리고 주가지수 하락 전환 등에 변동성을 키운 모습이다. 상하방 요인을 소화하면서 소폭 상승하는 흐름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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