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8 (일)

(상보)[뉴욕-주식] S&P500 사상최고…CPI 소화 속 기술주 강세

  • 입력 2024-03-13 06:4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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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대체로 예상을 웃돌았으나, 올해 금리인하 예상을 바꿀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오라클과 엔비디아 급등에 힘입어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83포인트(0.61%) 오른 39,005.4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7.33포인트(1.12%) 상승한 5,175.27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6.36포인트(1.54%) 높아진 16,265.64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2.5%, 통신서비스주는 1.2% 각각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1%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사흘 만에 7%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사운드하운드 역시 16% 폭등했다. 기대 이상 분기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은 11% 이상 뛰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2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에는 0.3% 상승한 바 있다. 전년 대비로는 3.2% 올라 전월치이자 예상치(+3.1%)를 웃돌았다. 2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 상승을 유지,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3.8% 상승해 예상치(+3.7%)를 상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하락, 배럴당 77달러 대에 머물렀다. 나흘 연속 내린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7센트(0.47%) 하락한 배럴당 77.5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9센트(0.35%) 내린 81.92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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