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8 (일)

(상보) 오라클, 분기순익 기대이상...시간외 13% 급등(07:55)

  • 입력 2024-03-12 08:1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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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 주식 가격이 11일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등하고 있다.

이 종목 주가는 우리 시각으로 오전 7시 55분 현재 정규장 종가보다 13.24% 오른 129.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가 월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익을 기록한 것이 호재가 됐다.

2월 29일 마감된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조정 EPS는 1.41달러로 예상치인 1.38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32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133억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오라클은 회계연도 4분기 EPS 전망치를 1.62~1.66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인 1.64달러에 부합했다.

같은 분기 매출액은 전년도 138억달러보다 4~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범위 중간점은 약 145억달러로 시장 예상액인 147억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는 "2026 회계연도까지 650억달러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표 중 일부는 모멘텀을 고려할 때 너무 보수적인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고 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24억달러에서 이번 분기에 7%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의 19억달러(주당 68센트)에서 27% 증가한 24억달러(주당 85센트)를 기록했다.

오라클의 최대 사업 부문인 클라우드 서비스 및 라이선스 지원 부문 매출은 12% 증가한 99억6000만달러로 예상치인 99억4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카츠 CEO는 "분기 동안 대규모의 신규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몇 건 추가로 체결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일부로 보고되는 오라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 여러 건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며 더 많은 계약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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