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9 (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약보합…빅이벤트 대기

  • 입력 2024-03-05 07:2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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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주 글로벌 빅이벤트들을 앞두고 대기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과 2월 월간 고용보고서 결과, 유럽중앙은행(ECB) 금리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낮아진 103.8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6% 높아진 1.085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0% 오른 1.269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5% 상승한 150.5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내린 7.209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8%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주중 빅 이벤트들을 앞두고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과 2월 월간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55포인트(0.25%) 하락한 3만8989.8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13포인트(0.12%) 낮아진 5130.9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43포인트(0.41%) 내린 1만6207.51을 나타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3분기에 단 한 차례의 금리인하가 이뤄진 뒤 일시 중단에 들어갈 듯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애틀랜타 연은 웹사이트 게재글에서 이같이 전하며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 변화의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하락, 배럴당 78달러 대로 내려섰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의 감산연장 소식이 시장에 이미 반영된 재료로 평가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24달러(1.5%) 떨어진 배럴당 78.7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75센트(0.9%) 하락한 배럴당 82.80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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