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7 (토)

[자료] 이복현 "부동산PF, 금융비용 상승 따른 부실화 위험 면밀히 모니터링...보험사,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 입력 2024-03-04 14:5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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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4일 금감원장 금융상황점검회의 당부 내용

□금융감독원은 3·1절 연휴 직후인 3.4일(월) 오전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부문별 리스크 요인과 대응계획을 점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연휴 직전 발표된 미국의 ‘24.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시장이 안정적이었으나

* PCE는 가계의 전체 지출에 대해 매분기 소비패턴 변화를 반영하여 품목비중을 조정하나, CPI는 도시 거주자의 상품서비스 지출을 2년마다 조정·산출하여 Fed는 PCE를 선호

◦美연준은 앞으로 발표되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신중히 금리인하 경로를 결정할 것인바, 금주부터 발표되는 2월 美고용지표(3.6·3.8일), 2월 美CPI(3.12일) 추이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

◦이에, 중요한 이벤트*들은 조그만 변화부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중장기적 안목에서 균형감 있게 현안을 관리해 줄 것을 강조하였음

* 금주 슈퍼 화요일에 열리는 美 대통령 후보경선 등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우리 경제와 금융에 미칠 영향에 대비할 필요

□이복현 원장은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을 경계하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잠재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긴밀한 대응체계를 공고히 갖출 것을 강조하였음

➊먼저, 부동산PF의 경우 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사업장이 부실화될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재구조화를 신속히 추진하여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선순환을 유도

➋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고금리 지속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적정 손실 인식 및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리스크관리 강화 유도

*全금융권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56.4조원)는 총자산 대비 0.8%로 금융시스템 영향은 제한적

➌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계 및 개인사업자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이행

* 개인사업자대출 119를 통한 은행 자체 채무조정 제도 실효성 제고, 소상공인 대상 이자환급·저금리대환 등

➍ 금리변동에 민감한 보험회사의 특성을 감안하여 보험회사의 리스크관리 능력 강화* 및 선제적 자본확충을 적극 유도

* 지급여력제도가 기존 원가기준(RBC)에서 시가기준(K-ICS)으로 전면 개편되어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이 큰 회사는 금리수준에 따라 K-ICS비율이 크게 변동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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