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9 (월)

예상 부합 물가 발표 반복될수록 금리인하 기대 강화...연준 인하 시작은 2분기말 - 대신證

  • 입력 2024-03-04 08:3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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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4일 "미국 경제의 침체와 같은 급격한 하강 요인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물가가 목표치 부근에 안정적으로 수렴할 수 있다는 전제나 전망이 이뤄진다면 기준금리 인하 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물가 상승률이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집계되는 것과 같은 상황들이 반복될수록 인하 기대는 더욱 강화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미국 인하 시기를 2분기말로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다만 "기준금리 인하의 폭이나 강도는 연초 채권시장이 빠르게 기대를 재조정했던 수준 정도가 적정 폭"이라며 "지난해 연말에 한때 2024년 연간 금리 인하폭 150bp와 같은 기대는 과도했으며,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로 인식되고 있는 3회(연말 4.75%까지 인하 전망) 정도를 인하 폭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장기(3개월~6개월) 시각에서 추세적인 채권 매수 포지션 확대를 권고한다"면서 "전략적인 관점에서 통화당국과 시장 간의 인식 차이 등으로 인해 시중금리가 반등하는 국면은 오히려 채권 매수를 강화하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의 금리 하락 폭 대비 45% 가량 되돌림을 보였던 현 금리 수준에서는 단기 및 트레이딩 관점에서도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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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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