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7 (토)

美상업용부동산 이슈 위기보다 관리 관점에서 접근...美100bp, 韓75bp 금리인하에 힘 실어 - 메리츠證

  • 입력 2024-02-28 08:1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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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업용부동산 이슈 위기보다 관리 관점에서 접근...美100bp, 韓75bp 금리인하에 힘 실어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8일 "국내 입장에서 미국 상업용부동산 문제는 ‘위기’가 아닌 ‘관리’가 필요한 이슈이며, 하반기 국내외 통화정책 완화의 필요성을 높이는 재료"라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NYCB를 중심으로 글로벌 CRE 익스포져가 높은 금융기관은 최근에도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국내에서도 저축은행이 PF 익스포져와 관련해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그러나 "해외부동산 투자에 나설 정도의 금융기관은 관련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일단 투자규모가 가장 큰 보험사는 자산의 2.8%, 자기자본의 20% 정도의 익스포져라는 점에서 NYCB의 자산 40%, 자기자본 500%와 비교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분명 올해 2분기부터 해외와 국내 부동산 관련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서로 상승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정도의 위험은 존재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부채의 구조조정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연착륙을 위한 '통화정책의 완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점 등을 감안하면 미국은 100bp, 한국은 75bp 정도의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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