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3 (금)

(상보) 미 10월 주택가격 전월비 0.2% 올라 9개월 연속 상승

  • 입력 2023-12-27 07:2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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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10월 주택가격 전월비 0.2% 올라 9개월 연속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 10월 주택가격이 9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4.8%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0개 도시 및 20개 도시 복합지수는 전년 대비로 각각 5.7%, 4.9% 상승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8.1% 상승률로 20개 도시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샌디에이고가 7.2% 상승률로 그 뒤를 이었다. 뉴욕은 7.1%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포틀랜드는 0.6% 하락했다.

S&P 다우존스 인덱스의 브라이언 루크 원자재, 실물 및 디지털자산 부문 헤드는 "20개 도시 가운데 19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주택가격 오름세를 경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보고서는 과거 수치와 비교해서 추세적인 주택가격 오름세를 반영하고 있으며, 도시와 지역간의 격차는 거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택가격은 이번 긴축 주기에서 가장 높은 모기지 금리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모기지금리가 완화되고 연준이 더 완화적인 입장을 취함에 따라 주택 소유자는 추가적인 주택가격 상승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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