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7 (화)

[외환-개장] PCE 경계 속 弱달러...약보합 시작

  • 입력 2024-04-26 09:0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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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5원 내린 1373.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1.3원 내린 1373.7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105.60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1분기 GDP과 예상을 밑돈 가운데 1분기 PCE 가격지수는 예상을 웃돈 것을 주목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온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은 오르고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유로존 통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미국 지난 1분기 경제 성장률 속보치가 전기 대비 1.6%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기록은 3.4% 수준이었다. 지난 1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7% 올라 예상치(+3.4%)를 대폭 상회했다. 직전 분기 기록은 2.0% 수준이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이 9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5000건 줄어든 20만7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21만4000건을 하회했다.

MS는 클라우드 성장 가속화에 힘입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알파벳도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첫 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MS와 알파벳 주가가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며 나스닥선물이 1%대 반등을 보이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지난 1분기 인플레이션 가속화 소식에 초반 오르기도 했으나, 점차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다음날 나올 월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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