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알파벳 주가가 25일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2% 급등하고 있다.

이 종목 주가는 우리 시각 오전 8시 2분 기준, 이날 종가보다 11.91% 오른 176.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전장보다 1.96% 내린 157.95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 이후 발표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가운데 첫 배당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알파벳은 1분기 EPS가 1.89달러라고 밝혀 예상 수준인 1.5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805.4억달러로 예상액인 785.9억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해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튜브 광고수익은 80.9억달러로 예상액인 77.2억달러를 상회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액은 95.7억달러로 예상액인 93.5억달러를 웃돌았다.

알파벳은 "이사회는 6월 10일 기준 주주들에게 6월 17일 주당 20센트 현금배당 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앞으로 분기별로 현금배당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700억달러 규모 추가 주식 환매를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