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메타 주가가 24일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5% 급락하고 있다.

이 종목 주가는 우리 시각 오전 7시 55분 기준, 이날 종가보다 15.42% 내린 417.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전장보다 0.52% 내린 493.50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2분기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이 악재로 작용했다.

메타는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365억달러에서 390억달러 사이로 내놓았다. 시장 예상 수준의 중간치인 382.4억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잔 리 메타 CFO는 인프라 및 법률 비용 증가로 인해 연간 총 비용 추정치를 기존 940억~990억달러 수준에서 960억~990억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다양한 AR, VR 사업을 전개함에 따라 리얼리티랩스 사업부의 전년비 영업 손실 규모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는 1분기 364.6억달러 매출을 기록해 시장 예상액인 361.2억달러를 웃돌았다. 이 회사의 1분기 EPS는 4.71달러로 시장 예상인 4.30달러를 상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