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6 (월)

[외환-마감] 빅테크 실적 + PCE 물가 대기 속 0.9원↓

  • 입력 2024-04-23 15: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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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빅테크 실적 + PCE 물가 대기 속 0.9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3일 장에서 소폭 하락으로 마쳤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0.9원 내린 1378.3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보합한 데 연동해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 장중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기다렸다. 오후 달러지수가 반등하면서 달러/원은 낙폭을 소폭 좁혔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24% 하락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현재 달러지수는 0.06% 오른 106.1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5%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상승해 거래됐다.

■ 달러지수 소폭 약세 속 달러/원 약보합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내린 1378.9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약보합한 데 연동해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중동 리스크가 줄어든 가운데 미국 물가지표를 앞둔 관망세가 나타났다.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소폭 내린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중동 리스크가 감소하면서 연 이틀 약보합 수준을 이어갔다.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한 이란 외무장관 발언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주중 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형성됐다.

■ 실적, 물가지표 발표 앞둔 관망세...달러/원 소폭 하락 수준서 횡보

달러/원은 장중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기다렸다. 오후 달러지수가 반등하면서 달러/원은 낙폭을 소폭 좁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4% 하락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6.1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빅테크 실적과 미국 물가지표를 앞둔 대기심리로 인해 소폭 내린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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