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7 (화)

[채권-오전] 국채선물 상승폭 축소...아시아 美금리 상승, 외인 3선 매도

  • 입력 2024-04-23 11:06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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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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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23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출발 후 상승폭을 축소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9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34틱 출발 후 반락해 각각 +6틱내외, +24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하락속 낙폭을 축소했다. 전장대비 3년은 1.3bp, 10년은 2.3bp, 30년은 1.3bp 상승했다.

간밤 해외금리 하락과 금리 메리트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도 가격을 추가로 지지할 재료가 약했다.

전일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지만 거래 부진 등 심리가 약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대부분 구간에서 소폭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매도, 10년 매수 등 엇갈린 투자 패턴속에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다.

원/달러환율도 하락했지만 내외 금리차 역전폭 확대에 따른 우려도 이어졌다.

추경 이슈, 미국 PCE를 앞둔 경계감으로 거래 부진 등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제한됐다.

장중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가 "인플레이션 추세가 예측에 따라 가속화되면 금리인상을 통해 통화 지원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는 입장에도 앞으로의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히며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속에 아시아 미국 금리 반등, 외국인 선물 매매 등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시장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강세로 시작했지만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채 발행을 계속 태핑하고, 국민은행 1년 CD는 3.60%(+4bp)까지 올려서 발행하는 등 수요가 많지 않은 시장"이라며 "절대금리가 일정부분 올라서 매수세가 들어올만 한 레벨이지만 아직은 적극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시장은 일단 어제 낙폭에 대한 반발매수가 좀 들어오는 분위기지만 크레딧물에 대한 수요 부진으로 큰 폭의 강세장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오전 10시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4.12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4틱 상승한 111.23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이 329계약, 1079게약 순매도했고 개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48계약, 445계약, 628계약, 18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8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은행이 각각 443계약, 388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3-10(26년 12월)은 1.3bp 내린 3.497%에, 10년 지표인 국고23-11(33년 12월)은 2.3bp 하락한 3.629%에, 30년 지표인 국고24-2(54년 3월)은 1.3bp 하락한 3.437%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3.2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9.2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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