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5 (일)

[외환-마감] 중동 긴장 완화 속 3원↓

  • 입력 2024-04-22 15:4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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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2일 장에서 하락으로 마쳤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3.0원 내린 1379.2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중동 긴장이 완화된 영향을 받아 하락으로 시작했다.

주말 사이 중동 관련 추가 악재가 없자 안도감이 나타났다. 이에 위험통화인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오전에는 미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지수 등락에 연동해 초반 낙폭을 좁히고 강보합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이월 네고 물량이 출회해 재차 낙폭을 확대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1.45% 상승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현재 달러지수는 0.06% 내린 106.0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3%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상승해 거래됐다.

■ 중동 긴장 완화 속 달러/원 1370원대로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6.2원 내린 1376.0원으로 시작했다. 중동 긴장이 완화된 영향을 받아 하락으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중동 긴장이 다소 완화된 것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됨에 따라 금리인하 전까지는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3개월간의 물가지표 서프라이즈를 무시할 수는 없다”며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중동 긴장 완화 속에 국채 수익률이 소폭 떨어지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중동 전쟁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주목을 받았다.

■ 미국채 금리 상승 vs 네고 출회...달러/원 초반보다 낙폭 좁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초반보다 낙폭을 좁혔다.

주말 사이 중동 관련 추가 악재가 없자 안도감이 나타났다. 이에 위험통화인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이 일단 진정되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의 추가 고조 우려가 누그러진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오전에는 미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지수 등락에 연동해 초반 낙폭을 좁히고 강보합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이월 네고 물량이 출회해 재차 낙폭을 조금씩 넓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4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6.0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중동 긴장이 완화된 영향으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낙폭을 좁히기도 했다. 다만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재차 낙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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