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6 (월)

(상보) 샌더스모리스 "투자자들, 일단 안도했지만 의사결정서 지정학적 위험 전보다 크게 인식"

  • 입력 2024-04-22 08:17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샌더스모리스 "투자자들, 일단 안도했지만 의사결정서 지정학적 위험 전보다 크게 인식"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샌더스모리스의 조지 볼 회장이 현재 투자자들은 의사결정에서 지정학적 위험을 전보다 크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 회장은 19일 CNBC에 "투자자들이 이스라엘의 대응이 조용하고 사태 확대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는 사실을 깨닫자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며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매우 긴장하고 있다. 이들은 의사결정에서 지정학적 위험을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2% 이하로 하락했다. 중동 지역 긴장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그니피센트7’ 종목 급락이 지수 전반을 압박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중동 전쟁으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안도감을 주었으나, 주말을 앞두고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했다.

S&P500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 피벗 기대감 후퇴 그리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콤 CHECK(6302)에 따르면, S&P500지수의 지난주 주간 등락률은 -3.05%로 작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간 등락률은 최근 3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U.S뱅크자산운용의 빌 노디 투자디렉터는 "시장이 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여러가지 교차 흐름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심지어 연준이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문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