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8일 플로리다주에서 행한 연설에서 “금리인하는 연말에나 가능할 듯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우리는 2% 목표에 도달해야 한다"며 "개인적으론 인내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현재 연준은 제약적인 입장이지만 경제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은 결국 2%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다른 모든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 서둘러서 거기에 도달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은 이런 종류의 경제 사이클에서 일반적인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상태에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일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도 "올해 금리인하가 딱 한 차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점은 4분기가 될 듯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