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1 (수)

[자료] 최상목 "IDB 총재 만나 21억불 EDCF 지원 등 우크라이나 재건 23억불 패키지 이행 본격화 알려"

  • 입력 2024-04-18 15:0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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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최 부총리, 우크라이나 지원회의 참석
및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
- 21억불 규모 EDCF 지원 등 우크라이나 재건 23억불 패키지 이행 본격화
-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만나, 7월 제2차 한-중남미 혁신무역 포럼 공동개최, IDB 재원확충 참여 등 다양한 협력 방안 논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4.17(수), 워싱턴 D.C.에서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하고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을 실시하였다.

우크라이나 지원 라운드테이블(Ukraine Roundtable)

최 부총리는 IMF/WB 연차총회 계기 개최된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하였다. 이 회의에 부총리가 참석한 것은 작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총리, IMF·WB 총재가 공동 주재하였으며, 재닛 옐런(미국), 제러미 헌트(영국), 스즈키 슌이치(일본) 등 주요국 재무장관이 참석하였다.

최 부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9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한 23억불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이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 다자개발은행 1억불 + 인도적 지원 2억불 +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20억불 지원

중장기적으로 21억불* 규모의 EDCF를 집행함으로써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건지원과 주요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기로 하고, 인도적 지원 2억불을 연내 집행하여 긴급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임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세계은행(WB)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우크라이나 지원기금**에 각각 5천만불을 출연하여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도 강화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 지원 패키지에 포함된 20억불 외에, ‘23.7월 ’우‘ 정상회의시 발표한 1억불도 반영

** WB IDA 우크라이나 지원 특별기금 (Special Program for Ukraine and Moldova Recovery(SPUR)), EBRD 재난대응특별기금 (Crisis Response Special Fund(CRSF))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면담 결과

최 부총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주개발은행(IDB) 일랑 고우드파잉(Ilan Goldfajn) 총재를 만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국과 미주개발은행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먼저, IDB 총재는 중남미 지역 민간부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IDB Invest*의 새로운 운영전략 이행 계획을 설명하였다. 최 부총리는 이 전략에 대해 적극적 지지를 표명하면서 IDB Invest 증자(35억불 규모)에 한국 정부도 1.5억불 규모로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 민간분야 지원 확대를 위해 미주개발은행(IDB) 산하에 설립, 우리나라는 ’15년 가입 및 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탁기금(민간개발혁신기금) 운영을 통해 지속 협력 중

한편, 최 부총리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제2차 한-중남미 혁신‧무역 포럼*」(‘24.7.25~2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 대해 작년 1차 포럼(10월, 멕시코시티)에 이어 금년 2차 포럼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동 포럼이 한-중남미 기업 교류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중남미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한 미주개발은행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 우리기업의 중남미 수출 증진 및 다변화를 위한 현지 전략거점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 정부와 미주개발은행(IDB)이 중남미 현지에서 공동 개최하는 비즈니스 포럼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미주개발은행에 진출하여 한국과 미주개발은행 간 신탁기금 등 협력사업을 원활히 진행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재능있고 열정적인 한국 청년들이 미주개발은행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총재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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