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3 (금)

(상보) 연준 베이지북 "경제활동, 소폭 확장...전망 조심스레 낙관"

  • 입력 2024-04-18 07:1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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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미국 경제활동이 소폭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관할 지역 중 10곳 경제가 약간 혹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소비도 전반적으로 조금 늘었고, 고용 역시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베이지북은 전했다.

소비자 지출은 전반적으론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다만 지역과 지출 항목에 따라 수치가 혼조세를 보였다.

몇몇 보고서는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오름세를 지속해 재량 지출이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재고와 딜러 인센티브 개선으로 자동차 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는 판매가 여전히 부진했다.

관광 부문은 평균적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제조업은 소폭 감소해 3개 지역에서만 성장세를 기록했다.

비금융 서비스 부문은 평균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은행 대출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주거용 건설 부문은 평균적으로 소폭 확장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 판매가 늘었다. 반면에 비주거용 건설 부문은 보합세를 보였고 상업용 부동산 임대는 소폭 감소했다.

관계자들은 전반적으로 미국경제 전망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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