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1 (수)

[외환-오후] 强위안 속 네고 출회...낙폭 넓히며 10원↓

  • 입력 2024-04-17 13:3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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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7일 오후 하락 흐름을 유지하며 1380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8거래일 만에 반락하는 모습이다. 오후 1시 2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9.95원 내린 1384.55원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위안화 고시환율이 약보합 수준에서 발표됐다. 이후 달러/위안 환율이 속락하자 달러/원도 1380원 초반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한일 재무장관인 최상목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이 한일 양국 통화 가치하락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외환시장 급변동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장전 당국자 구두개입으로 달러/원은 초반 1390원대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이런 가운데 네고 물량이 출회해 달러/원 하방 요인으로 소화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9% 내린 106.2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NDF 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1390원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위안화 강세와 네고 출회 등으로 낙폭을 더욱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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