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3 (금)

[코멘트] 원자력 밸류체인 재건과 한국 원자력의 수혜 - 대신證

  • 입력 2024-04-15 15:0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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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미국의 증가한 전기수요 대응 위해서는 매년 3~5기 원전 추가 필요

* 미국은 원전 재건을 원하지만, 건설역량 부족. 한국이 보완가능

* Top Pick: 비에이치아이. HRSG 및 원자력 보조기기 사업 영위

■ 전기수요 증가→원자력 발전소(1.가격, 2.탄소중립, 3.전략망 신뢰성)증가

미국의 전력망 운영업체인 PJM 인터커넥션은 AI 데이터센터의 증가, 이동수단 및 난방의 전기화, 칩스법 등 리어쇼어링 등으로 향후 10년간 미국내 전기수요 전망치를 연간 2.4%증가로 1%p 상향조정함. 상향조정분은 연간 40TWh에 달하는 수준임. 이를 발전소로 환산하면, 매년 대략 5GW(원자력 3~5기)에 달하는 원전의 추가적인 증설이 필요함

원자력 에너지는 1)가격, 2)탄소배출량, 3)전력망 신뢰성 측면에서 분명한 강점이 있는 에너지원인 만큼 전기수요의 증가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 확대로 이어질 것

■ 미국 중심의 원자력 밸류체인 재건. 한국의 역할: 기기 제작

미-중 무역분쟁, 러-우 전쟁 등 지역분쟁은 동맹국간의 밸류체인 재건으로 이어지는 중. 미국은 현재 건설 제안된 원자력 건설(10.5GW)만 있을 뿐 건설 혹은 건설 계획된 원자력 발전이 전무함. 원자력 프로젝트 지연 기간도 평균 7~14년으로 세계 평균 5~7년 대비 지연되는 기간이 더 길게 나타남

미국은 초당적 법안을 통해서 원자력 재건을 지원 중이지만, 설계를 제외한 주기기 및 보조기기 제조에 있어서는 동맹국에 의존 중. 원자력 노형 수출에서 한국과 미국은 경쟁관계이지만, 원자력 주요 기기 제조에 있어서 미국은 한국의 고객사가 될 수 있음

■ Top Pick: 비에이치아이, 관심종목: 우진, 우진엔텍, 수산인더스트리

Top Pick으로 비에이치아이를 제시. 비에이치아이는 HRSG 및 원자력 B.O.P 사업을 영위 중. 24년은 복합화력발전용 HRSG가 매출 성장을 이끌고, 신한울 3,4호기에 더해 국내 및 해외에서 4~11기의 한국형 원자력 수주에 따른 수혜가 기대됨. 원자력시장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됨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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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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