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30 (화)

[자료] 유상대 한은 부총재 "중동사태로 당분간 글로벌 위험회피 흐름 강화될 것...변동 확대시 시장안정화 조치"

  • 입력 2024-04-15 08:4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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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은행, 이스라엘-이란 충돌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개최

□ 한국은행은 4.15일(월) 오전 7시 30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4.14일 06시경, 한국시간)이 국내외 외환‧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였음

* 참석자: 유상대 부총재(주재), 조사국장,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외환시장팀장, 시장총괄팀장

□ 4.12일(금)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가능성 등에 따른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가 하락하고 미 달러화와 국제유가는 강세를 나타내었음*

* 미 국채(10년) –6bp, 독 국채(10년) –10bp, 영 국채(10년) -6bp, 미 주가(S&P500) –1.5%, 미 달러화(DXY) +0.7%, 국제유가(WTI선물) +0.5%

□이와 관련하여 유상대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음

o 이번 중동사태로 당분간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강도, 주변국 개입 여부 등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됨

o 아울러, 향후 국제유가와 환율 움직임, 글로벌 공급망 상황 변화 등과 그 파급영향에 따라 국내외 성장·물가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도 확대될 소지가 있음

⇒ 이번 사태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여 향후 진행양상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임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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