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3 (금)

(상보) 연준 바킨 “최근 인플레 지표, 금리인하 지지하지 않아”

  • 입력 2024-04-12 07:3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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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최근 나온 인플레이션 지표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킨 총재는 11일 한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작년 마지막 7개월 동안 2%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했고, 그 예상은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지난 3개월 동안 일어난 일은 1~2년 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목표치보다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목격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FOMC는 3월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이후에 발표된 새로운 데이터로 인해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등이 나타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2%로 얼마나 빨리 안정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첫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바킨 총재는 "연준은 독립성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 경제에 가장 좋은 것은 중앙은행이 독립적인 것이다. 학계 연구에서도 확인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립성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맡은 일을 잘하는 것"이라며 "연준의 임무는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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