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3 (금)

(상보) 연준 콜린스 “경제지표상 올해 금리인하 더 늦고, 더 적을 듯”

  • 입력 2024-04-12 07:3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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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경제지표로 판단했을 때 올해 금리인하는 더 늦고, 더 적어야 할 듯하다"고 예상했다.

최근 예상보다 좋은 경제지표로 인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했지만 여전히 올해 말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콜린스 총재는 11일 뉴욕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전반적으로 최근 데이터는 개인적인 경제 전망을 크게 바꾸지는 않았다. 다만 데이터는 타이밍과 관련된 불확실성과 인내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 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올해 정책 완화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덜 완화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CPI 수치가 예상보다 높았지만 지난해 낮은 수치를 고려할 때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통화정책 입장을 재평가할 필요성이 임박했다는 우려를 덜어줬다"며 "경제 활동이 완화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까지 하락하는 데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용시장의 회복 탄력성과 정책이 예상만큼 제약적이지 않은지에 대한 의문 등도 완화 시급성을 낮추는 이유라고 했다.

콜린스 총재는 "인내심 있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정책이 미리 설정된 경로에 있지 않으며 FOMC 위원들은 상방 및 하방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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