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3 (금)

[자료] 김소영 "PF 정상화펀드, 사업성 양호하나 추가자금 부족한 사업장에 일부 대여 허용"

  • 입력 2024-04-04 14:5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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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24. 4. 4.

건설업계 간담회




모 두 발 언




2024. 4. 4.()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 소 영

반갑습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소영입니다.

먼저 오늘 자리를 마련해주신

윤창운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님과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그리고 건설사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건설업은 우리나라의 약 200만개의 일자리*와

국내총생산(GDP)의 5.7%**를 담당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한국경제의 버팀목입니다.

* 건설업계 종사자 수 1,955,608명('22년 기준, 한국은행)

** 국내 산업별 GDP 대비 비중 자료('23.7월 발표, 한국은행)

하지만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원자재비, 인건비 등이 날로 상승하고

금리부담도 지속되는 등

건설업계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부동산PF는 건설-금융이 상호연계되는 영역으로,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계와 금융권 간에 협력이 중요하고

정부의 세심한 정책적 노력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건설업계 관계자 분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듣는

이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년 하반기 PF-ABCP 시장 불안 시

「50조원+α 시장안정조치」를 마련하였으며,

그 이후로도 기재부‧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23.9.26)」,

「건설경기 보완 방안(’24.1.10)」 등

부동산PF시장과 건설업계 안정화를 위한 추가조치를 통해

85조원+α 규모로 금융지원을 확대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금융위원회는

지난 3.27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사업성이 양호한 PF사업장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한

9조원 규모*의 PF사업장 추가지원과 함께

건실한 건설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8조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적극 집행할 것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 ➊ PF사업자보증 5조원 확대(25→30조원, HUG 15→17조원, 주금공 10→13조원)

➋ 건설공제조합 非주택 PF사업장보증(4조원) 신설

** 산은·기은·신보 PF사업장·건설사지원 프로그램 재원 약 8조원 적극집행

또한, 「PF 정상화 펀드」 재원 일부를

사업성이 양호하지만 추가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게 대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PF 대주단 협약」과 금융기관의 PF사업성 평가기준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는 등

부실사업장의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하여

부동산 PF 시장의 질서있는 정상화도 지원하겠습니다.

건설업계 여러분들도

비록 어려운 사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행사‧대주단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부동산PF의 정상화와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우리 정부도 건설업계를 비롯하여

부동산PF와 관련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조치해 나가겠습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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