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3일 오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지난밤 잇단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뉴욕주식시장이 하락한 영향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주 후반 미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도 나타났다.
대만에서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TSMC 등 반도체 업체들이 조업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TSMC 주식은 오후 장에서 1% 전후 하락을 기록 중이다.
TSMC는 "지진으로 대피했던 모든 직원들은 안전하며, 현재 직장으로 복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美 3대 주가선물 0.2% 이하 동반 하락…달러 약보합
우리 시각 오후 1시 51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1%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6%, 호주 ASX200지수는 1.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4%, 홍콩 항셍지수는 0.74% 각각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2% 이하 동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04% 상승한 배럴당 85.18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5% 내린 104.70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낮아진 7.2521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05원 내린 1348.0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0.35% 하락한 6만6342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