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5 (일)

[외환-마감] 美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속 5개월래 최고..2.7원↑

  • 입력 2024-04-02 15: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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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일 장에서 소폭 상승으로 마쳤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2.7원 오른 1352.1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사흘 연속 오름세로 1350원을 상회한 가운데 연고점을 경신했다.

달러/원은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 1일 1357.3원을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제조업 PMI를 주목했다. 견조한 경제지표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초반보다 상승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온 가운데 당국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도세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원은 1350원 초반을 지지해 주는 매수가 따라 붙으면서 1350원 선은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부분도 상방 요인으로 소화됐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19% 상승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3분 현재 달러지수는 0.14% 오른 105.0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5%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상승해 거래됐다.

■ 미국 제조업 PMI 예상 웃돌며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달러지수 상승 속 달러/원도 1350원 초반대로 상승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오른 1354.7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제조업 PMI를 주목했다. 견조한 경제지표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지난 3월 제조업 경기가 17개월 만에 확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 47.8보다 높아졌다. 이는 예상치 48.1을 대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예상을 대폭 상회한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수익률과 달러인덱스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 네고 물량 출회 속 외국인 주식 매수세 vs 1350원 초반대 지지 매수..달러/원 소폭 상승 속 5개월 만에 최고 수준

달러/원은 장중에는 초반보다 상승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온 가운데 당국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도세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원은 1350원 초반을 지지해 주는 매수가 따라 붙으면서 1350원 선은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부분도 상방 요인으로 소화됐다.

다만 예상을 웃돈 경제지표로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달러/원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하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달러/원은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 1일 1357.3원을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9% 상승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9% 오른 105.0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PMI 지표가 견조했던 가운데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이월 네고 물량이 출회해 초반보다 상승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최근 오름세를 지속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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