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7 (화)

한은 외자운용원 "지난해 외화자산 중 정부채 비중 5.4%p↑..높은 변동성 속 신중한 운용기조 유지한 영향"

  • 입력 2024-03-29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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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외자운용원 "지난해 외화자산 중 정부채 비중 5.4%p↑..높은 변동성 속 신중한 운용기조 유지한 영향"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지난해 외화자산 가운데 정부채 비중이 2022년보다 5.4%p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은 외자운용원이 29일 발표한 '외화자산 운용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외화자산 가운데 정부채 비중은 44.8%로 2022년(39.4%)보다 5.4%p 증가했다.

외자운용원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높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신중한 운용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정부채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운용목적에 따라 외화자산을 현금성자산과 투자자산으로 구분해 운용하고 있다. 투자자산의 경우 운용방식에 따라 직접투자자산과 위탁자산으로 구분해 운용하고 있다.

2023년 말 현재 현금성자산은 7.2%, 직접투자자산이 68.5%, 위탁자산이 24.3%를 차지했다.

통화별 비중은 미 달러화 70.9%, 기타 통화 29.1%였다. 미 달러화가 미 연준의 정책기조 전환, 위험회피심리 완화 등으로 작년 11월 이후 약세로 전환되면서 미 달러화 비중이 축소됐다.

한은 외자운용원은 "상품별 비중은 정부채 44.8%, 정부기관채 13.3%, 회사채 10.8%, 자산유동화채 11.7%, 주식 10.9% 등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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