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4 (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4% 상승…도비시 BOJ, 엔화 급락

  • 입력 2024-03-20 07:2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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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엔화 가치가 급락하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이날 앞서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도, 채권 매입을 지속한다고 밝힌 점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9% 높아진 103.8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6% 낮아진 1.086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4% 내린 1.272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17% 오른 150.9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0% 상승한 7.213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자, 시장 전반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대형 기술주들 강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33포인트(0.83%) 오른 39,110.7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9.09포인트(0.56%) 상승한 5,178.5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3.34포인트(0.39%) 높아진 16,166.79를 나타냈다.

미국 2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전월 대비 10.7% 늘어난 연율 152만1000채를 기록했다. 예상치는 143만채 수준이었다.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년 대비로는 5.9% 증가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83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75센트(0.91%) 오른 배럴당 83.4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49센트(0.56%) 높아진 87.38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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