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6 (월)

[자료] 이복현 "시장참가자들, 지나친 금리인하 기대로 과도한 레버리지 활용하지 말아야...인하기대 편승해 PF부실 이연되지 않도록 관리"

  • 입력 2024-02-14 14:0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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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금감원장, 임원회의(2.14.) 당부사항



□ 이복현 원장은 ➀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과 ➁회계 감리와 관련하여 원칙을 중심으로 엄정히 대응하되,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공조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음

(금융시장 관련)

□ 어제 밤 발표된 美 1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 美 1월 CPI는 3.1%YOY, 0.3%MOM로 예상치(2.9%YOY,, 0.2%MOM)를 상회

◦미국 금융시장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금리는 급등하여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주가) 나스닥 1.8%↓, S&P500 1.4%↓, KOSPI 1.8%↓9시반 기준 (美 국채금리) 2yr 18.4bp↑, 10yr 13.5bp↑

□ 이복현 원장은 작년 말부터 시장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견 안정된 모습을 보여 왔으나

◦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변동성이 큰 흐름이 상반기 중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균형감을 갖고 필요한 위험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특별한 경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하였음

□또한, 금융회사 등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으로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 특히, 금리인하 기대감에 편승하여 부동산 PF 부실이 이연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회계감리 관련)

□ 최근 중대 회계처리기준 위반 사건 처리의 중요성 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 금감원의 회계감리업무는 원칙 중심으로 보다 엄정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고, 회계기준 및 경제적 실질면에서 외부 지적에 흔들리지 않고 논리를 보다 단단히 해 줄 것을 강조하였음

◦ 한편, 시장 규율을 준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제도 개선 등 기업부담 경감 노력을 지속하여 혁신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되,

◦ 원칙을 지키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엄정히 대처하고, 검찰, 국세청 및 공정위 등 관계기관과 공조(共助)하여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음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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