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3 (금)

(상보)[뉴욕-원유]WTI 1.6% 하락...中부동산 위기

  • 입력 2024-01-30 07:08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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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6% 하락, 배럴당 76달러 대로 내려섰다. 중국 부동산 위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주목을 받았다. 다만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으로 유가의 추가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23달러(1.58%) 하락한 배럴당 76.7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15달러(1.39%) 내린 배럴당 82.40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앞서 홍콩 법원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 청산 명령을 내렸다. 법원 측은 “실행 가능한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진전이 부족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이번 주 나올 빅테크 실적 기대가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02포인트(0.59%) 오른 38,333.4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6.96포인트(0.76%) 상승한 4,927.93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2.68포인트(1.12%) 높아진 15,628.04를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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