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7 (화)

연준발 훈풍 속 암호화폐 강세..비트코인 4.9%↑

  • 입력 2023-12-14 13:3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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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4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예고가 호재로 작용했다. ‘금리인하를 고려할 시기’라고 한 제롬 파월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주 들어 약세를 지속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둔 경계심을 나타냈지만 예상보다 더욱 도비시했던 FOMC 영향으로 반등폭을 확대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랠리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세로 4만 4000달러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강한 저항을 받았다.

시장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절차가 이전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룬 것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투자가 SEC와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해당 상품의 주식에 관한 잠재적인 상장 문제를 논의했다"며 "회의 후 이 회사가 업데이트된 안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SEC는 블랙록과 나스닥 직원들과도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미국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악재를 소화했다.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랠리를 이어온 바 있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9% 오른 4만 27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2.7% 하락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4% 오른 2252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0.3% 하락 중이다.

BNB는 1.7%, XRP는 3.5%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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