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KB국민은행의 월요일(27일)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주간 0.0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상승률은 0.01%(11/6) → -0.01%(11/13) → -0.01%(11/20) → -0.03%(11/27)을 기록 중이다.

3주째 약보합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별 아파트 값은 갈린다.

이번주엔 서대문구(0.17%), 용산구(0.08%), 강동구(0.06%), 중구(0.05%), 영등포구(0.03%)가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0.16%), 강북구(-0.11%), 관악구(-0.10%), 송파구(-0.09%)는 하락했다.

최근 매매가격이 약보합으로 전환됐지만 전세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08%)보다 상승폭을 약간 확대해 0.10% 올랐다. 전세가격은 대부분의 구(區)에서 상승 중이다.

중구(0.30%), 광진구(0.22%), 서대문구(0.22%), 종로구(0.21%), 구로구(0.21%) 등이 상승했고 도봉구(-0.03%), 관악구(-0.03%)만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 아파트값도 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아파트는 한주간 0.01%, 인천은 0.02% 하락했다.

최근 경기아파트 매매가격은 0.02%(11/6) → 0.00%(11/13) → -0.01%(11/20)) → -0.01%(11/27)을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과천시(0.22%), 수원시 영통구(0.06%), 양주시(0.05%), 고양시 덕양구(0.03%), 화성시(0.03%), 성남시 분당구(0.03%), 하남시(0.03%) 등이 상승했다. 안성시(-0.20%), 동두천시(-0.12%), 평택시(-0.08%), 의정부시(-0.07%), 파주시(-0.05%), 부천시(-0.05%), 오산시(-0.04%)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서구(0.05%)가 올랐고 동구(-0.11%), 계양구(-0.1%), 부평구(-0.07%), 미추홀구(-0.04%), 남동구(-0.02%), 연수구(-0.01%)는 하락했다.

경기 전세가격은 0.07% 상승한 반면 인천은 0.01% 하락했다.

경기에선 화성시(0.27%), 고양시 덕양구(0.21%), 수원시 권선구(0.19%), 고양시 일산동구(0.18%), 수원시 영통구(0.17%), 김포시(0.16%), 하남시(0.14%) 등이 상승했다. 동두천시(-0.16%), 수원시 장안구(-0.14%), 안성시(-0.11%), 의정부시(-0.04%), 파주시(-0.04%)는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한주간 0.03%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로 하락하고 전세는 0.04%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최근엔 아파트 가격이 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대구(-0.06%), 부산(-0.05%), 울산(-0.05%), 광주(-0.04%)가 하락했고 대전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대전은 그간 오름세를 지속했으나 최근 상승폭을 축소하더니 보합을 나타낸 것이다.

5개 지방 광역시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대전(0.09%), 광주(0.01%)는 상승한 반면 부산(-0.02%), 대구(-0.04%), 울산(-0.04%)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충북(0.05%), 경북(0.01%)은 상승한 반면 강원(0%)과 전남(0%), 세종(0%)은 보합을 나타냈다. 경남(-0.03%), 전북(-0.05%), 충남(-0.05%)은 하락했다.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1% 올랐다. 세종(0.22%), 충남(0.05%), 충북(0.03%), 강원(0.02%), 전남(0.01%)이 상승했다. 전북(0%), 경남(0%)은 보합을 나타냈고 경북(-0.04%)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