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7 (화)

(상보) 미 10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비 5.6% 줄며 예상(-4.5%) 하회

  • 입력 2023-11-28 07: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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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더 큰 폭 감소했다.

27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6% 줄어든 연율 67만9000채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4.5% 감소였다.

전월 대비로는 5.6%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57만7000채)보다는 17.7% 증가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의 중앙값은 40만9300달러로 2021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평균 판매가격은 48만7000달러였다.

10월 말 판매용 신규주택의 계절 조정 추정치는 43만9000채였다. 이는 현재 판매율로 보면 7.8개월분의 공급량 수준이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루빌라 파루키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들어 판매속도가 둔화됐다"며 "10월 판매 규모는 3분기 평균 70만3000채에서 감소했다. 모기지금리는 최근 몇 주동안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면서, 주택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11월 22일 현재 30년물 모기지론 고정금리 평균은 7.3%로 이전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2년 전의 두 배 이상 수준이다. 프레디맥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은 여전히 낮은 금리와 더 많은 재고 물량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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