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05 (일)

中, 부동산 부양책과 적극적 환 개입에도 외국인 자금 이탈은 지속 - 메리츠證

  • 입력 2023-09-14 09:4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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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4일 "중국 당국의 부동산 부양책과 적극적인 환 개입에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설화 연구원은 "중국의 지역별 부동산 경기 안정화 정책은 계속 발표 중"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허난성 정저우시가 구매 제한을 폐지했고, 쟝쑤성 난징시는 구매제한 폐지에 이어 호구 취득 요건까지 완화하며 수요 확대에 노력 중이다.

컨트리가든도 9개 본토 채권 중 8개가 3년 만기연장에 성공했고, 의결 대기 중인 1개 채권도 연장안 통과가 예상된다.

적극적인 부양책에 12일 30개 주요 도시의 9월 주택 거래면적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해 전일대비 12%p나 낙폭 빠르게 축소했다.

중국은 위안화 환율도 적극적으로 방어 중이다.

최 연구원은 "인민은행은 홍콩에서 150억 위안의 6개월 통안채를 재발행했다. 이에 시중 위안화가 흡수되며 역외위안화(CNH) 오버나이트 단기자금금리(Hibor)가 17개월 만의 최고치인 5.18%까지 상승했고, 자금비용 상승에 역외위안화는 전일대비 0.4% 절상된 7.27위안까지 절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정책당국의 노력에도 중국 주식시장 부진 속에 외국인의 자금이탈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본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65.9억 위안을 순매도하며 전일보다 매도액이 증가했고, 본토 크레딧 스프레드도 추가 상승했다.

그는 "지표 개선에도 부동산 디벨로퍼 주가는 횡보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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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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