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4 (화)

한국, 내수 불안 감안시 7월 첫 인하 가능....최대 75b까지 금리 낮출 것 - 메리츠證

  • 입력 2024-03-25 08:0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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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5일 "현재 내수 중심의 경기불안을 감안할 때 7월 첫 인하를 시작과 함께 최대 75bp 정도의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대외 통화정책 이벤트를 소화한 상황에서 국내는 저축은행 실적과 금융기관 연체율 등 부동산 PF 관련 구조조정 압력이 증대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연체율 등이 당장 심각한 수준은 아니나 연착륙을 위한 대응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원화는 주변국(일본과 중국) 영향으로 약세가 심화된 것에 비해 주가는 2022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경제도 일부 회복 기미는 나타났지만 내수 중심의 경기 불안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금리인하 시점 7월, 인하폭은 100bp를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FOMC 이전에 일본 BOJ는 2007년 이래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다"면서 "오히려 스위스와 일부 이머징 국가들의 금리인하로 인해 글로벌 통화정책은 '완화의 초입' 국면에 들어선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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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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