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5 (수)

RBA, 추가 인상까지는 아니지만 인하에도 시간 필요 - 메리츠證

  • 입력 2024-03-19 15:3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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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호주가 금리를 추가 인상할 정도는 아니지만 인하에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호주는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겨놓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호주는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35%에서 동결했다.

금리 동결 속에 이날 호주 국채10년물 금리는 3.4bp 가량 하락했다.

윤 연구원은 "일각에서 우려한 것처럼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정도의 상황도 아닐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주의 고물가 이면에는 높아진 임금과 바닥을 치고 돌아선 부동산 가격 등 정책당국의 긴장을 자극하는 재료들이 산적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업률이 4%대로 반등하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 5% 내외보다 아직 낮아 경제 우려는 덜하다. 2월 경제전망에서 RBA가 추정하는 물가안정 범위 진입시점이 2025년 정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고 이를 감안하면 연내 인하 기대가 앞서갔다는 인식이 높다"면서 "다만 데이터 디펜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호주 물가전망은 연초 3.6%를 정점으로 3.3%로 소폭이나마 안정되고 있고 성장률 전망은 1.4%로 낮다는 점에서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 자체가 소멸될 정도는 아니다"라며 "중앙은행의 물가안정을 위한 최소 조건 달성 과정에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OIS 선도금리 인하기대가 2~3차례, FRA 선도금리 인하기대가 2차례 내외에서 형성돼 호주채10년 4% 부근 수준은 금리균형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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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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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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