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4 (화)

[외환-개장] FOMC 경계 속 달러지수 0.2%↑..3원 ↑

  • 입력 2024-03-19 09: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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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3원 오른 1337.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3.0원 오른 1336.7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2% 이하 동반 하락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103.57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을 유지했다.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뉴욕 주가지수는 테슬라, 알파벳 등 메가캡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주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최근 미 물가지수들이 연달아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영향이 크다.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9일 달러/원은 BOJ 통화정책 종료 후 엔화 변동성 확대 주시 속 위험선호 회복에도 달러 강세를 쫓아 1,330원 중후반 회복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월말 네고, AI랠리에 연동된 코스피 상승 연장은 상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BOJ는 마이너스 금리 종료, ETF 매입 및 YCC 폐지가 베이스 시나리오이며 점심시간을 전후로 결과 발표 후 엔화 강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다만 추가 인상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이 부재할 경우 선반영 인식에 재차 약세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외환시장은 상하방 변동성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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