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4 (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FOMC 목전 수익률 추종

  • 입력 2024-03-19 07:2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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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주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최근 미 물가지수들이 연달아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영향이 크다.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6% 높아진 103.60에 거래됐다.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경제전망 및 점도표 수정 여부가 시장 관심사이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0% 낮아진 1.086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7% 내린 1.272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6% 오른 149.1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상승한 7.206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2%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알파벳 등 메가캡 강세가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터라 지수들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66포인트(0.20%) 오른 38,790.4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2.33포인트(0.63%) 상승한 5,149.4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0.27포인트(0.82%) 높아진 16,103.4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1% 상승, 배럴당 82달러 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68달러(2.07%) 오른 배럴당 82.7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55달러(1.8%) 오른 86.89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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