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5 (수)

(상보) 2월 외인 채권투자 25.2억달러 순유입..두 달 연속 순유입 - 한은

  • 입력 2024-03-13 12:00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2월 외인 채권투자 25.2억달러 순유입..두 달 연속 순유입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월중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이 순유입해 두달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중 외국인의 국내 채권 투자자금은 25.2억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1월 18.9억달러 순유입된 이후 두 달 연속으로 순유입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55.9억달러 순유입됐다. 작년 11월 26.4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순유입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2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81억달러 순유입돼 작년 11월 45.0억달러 순유입에 이어 4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은은 "주식자금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지속, 정부의 국내증시 저평가 관련 대책 기대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이 크게 확대됐다"며 "채권자금은 국내 보험사의 본드포워드 매수에 따른 거래상대방인 외국인의 헤지목적 장기채권 수요 등이 이어지면서 순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월중 주식자금 순유입액 55.9억달러는 2013년 9월(76.6억달러) 이후 가장 큰 수준을 기록했다.

■ 달러/원 2월중 하락..글로벌 달러화 약세 및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규모 확대 영향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및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규모 확대 영향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엔/원 환율은 하락하고 위안/원 환율도 하락했다.

2월중 달러/원 환율의 전월대비 변동률은 0.21%로 전월(0.34%)에 비해 축소됐다. 글로벌 변동성 축소에 연동했다.

달러/원 스왑레이트(3개월)는 내외금리차 역전폭이 축소(+7bp)되고 양호한 외화자금 사정이 지속되며 상승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기업의 외화채권 발행 및 환위험 헤지 과정에서 국내 통화스왑 시장에 외화자금이 공급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 2월중 국내 은행간시장 일평균 외환거래 337.6억달러로 전월비 33.7억달러 감소

2월중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37.6억달러로 전월(371.3억달러)에 비해 33.7억달러 감소했다.

현물환 거래가 환율 변동성 축소 영향으로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되면서 29.5억달러 감소했다.

2월중 국내은행의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단기 및 중장기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의 경우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