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0.90원)보다 6.4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일본 엔화 강세도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3% 낮아진 102.83에 거래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 영향으로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7% 높아진 1.095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0% 오른 1.280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90% 내린 148.06엔에 거래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금융완화 정책 수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4% 하락한 7.200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85%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