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5일 오후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7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75원 오른 1334.05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숨을 고른 영향이 고스란히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험선호가 위축된 가운데 달러/원이 초반의 낙폭을 좁히고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동일한 5% 안팎으로 제시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 정부의 경기개선 능력에 의구심이 확산됐다.
오전 발표된 중국 2월 차이신 서비스 PMI는 52.5로 예상(52.9)과 .전월치 52.7을 하회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3.8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주요 이벤트를 대기하며 달러지수가 제자리 걸음한 데 연동해 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뉴욕발 위험선호 위축에 연동해 달러/원이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