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6 (목)

[외환-개장] PCE물가 앞둔 관망세..보합세 시작

  • 입력 2024-02-28 09:11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개장] PCE물가 앞둔 관망세..보합세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0원 오른 1332.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장보다 0.35원 오른 133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103.83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PCE 물가 발표를 앞둔 관망세 영향으로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1월 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달러지수가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내구재 수주가 전월 대비 6.1%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인 5.0% 감소보다 더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직전월에는 0.3% 줄어든 바 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6.7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인 115.1을 밑도는 결과이다. 지난 1월에는 110.9를 기록한 바 있다.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통화정책에 대한 신중론을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인플레이션이 하락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금리인하는 너무 이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들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달러/원은 목요일 물가지표 관망이 금융시장 방향성 상실 재료로 소화되는 가운데 월말임에도 저가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상승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월말 수출업체, 중공업 네고는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소폭 우위를 보이겠으나 추가 상승은 제한되어 1,330원 초중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