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20 (월)

(종합) 4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9%로 석 달 만에 3% 하회...근원물가 전년비 +2.3%로 둔화 지속 - 통계청

  • 입력 2024-05-02 08:2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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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9%로 석 달 만에 3% 하회...근원물가 전년비 +2.3%로 둔화 지속 - 통계청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9% 올랐다.

전월대비로 석 달 연속 상승 후 정체됐고 전년동월대비로는 지난 2월 3%를 상회한 후 석 달 만에 다시 3%를 하회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상승률이 전월대비 상승폭을 일부 확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모두 둔화되며 기조적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한은의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나 최근 국제유가, 원/달러환율의 상승으로 물가 둔화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로 전기·가스·수도는 변동 없으며, 서비스, 공업제품은 상승했지만 농축수산물이 하락해 전체적으로는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월비로는 서비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및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하여 전체 2.9%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4.5%, 식품이외는 3.0%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7%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9.1%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신선과실 38.7%, 신선채소 12.9% 각각 상승했고 신선어개는 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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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를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전월대비 교통(0.9%), 음식·숙박(0.3%), 기타 상품·서비스(0.5%), 오락·문화(0.5%), 교육(0.3%), 주류·담배(0.3%)는 상승, 주택·수도·전기·연료, 보건, 가정용품·가사서비스, 통신은 변동 없었고 의류·신발(-0.1%), 식료품·비주류음료(-1.2%)는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5.9%), 음식·숙박(3.0%), 주택·수도·전기·연료(1.8%), 교통(2.9%), 의류·신발(5.3%), 기타 상품·서비스(3.8%), 보건(2.3%), 가정용품·가사서비스(2.4%), 교육(1.4%), 오락·문화(1.6%), 주류·담배(1.2%), 통신(0.3%)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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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4%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0.6%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4.9% 올랐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모두 변동이 없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8%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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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대비로 세종 0.4%, 서울 0.3%, 광주, 제주는 0.2%, 대전, 울산, 강원, 전남은 0.1% 각각 상승했고,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북은 변동이 없었고, 부산 0.1%, 대구, 인천 경남은 0.2% 각각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주 3.3%, 부산, 인천, 울산, 전남은 3.2%, 서울, 대전은 3.1%, 강원, 전북은 3.0%, 세종, 경남은 2.9%, 경기, 경북은 2.8%, 충북 2.7%, 대구, 충남, 제주는 2.5% 각각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부문을 전월대비로 보면 서울, 인천, 광주, 울산은 0.1% 각각 상승했지만 부산, 대구,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는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부산 3.5%, 인천 3.2%, 서울 3.1%, 대전 2.6%, 세종 2.0%, 대구 1.9%, 경기 1.8%, 충남 1.6%, 광주, 경북은 1.5%, 충북, 전북, 전남은 1.4%, 울산 1.2%, 경남, 제주는 1.1%, 강원 0.5%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부문을 전월대비로 보면 세종 1.2%, 서울 1.0%, 광주 0.6%, 대구, 대전, 충북, 전북, 전남, 경북은 0.4%, 울산, 경기, 강원은 0.3%, 부산, 충남, 제주는 0.2%, 인천, 경남은 0.1% 각각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주 3.6%, 강원 3.4%, 경기 3.0%, 서울, 대전, 전북, 전남은 2.9%, 경북, 경남은 2.8%, 인천, 울산, 세종은 2.7%, 부산 2.6%, 충북 2.5%, 대구 2.2%, 충남, 제주는 2.0% 각각 상승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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